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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표현을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표현이 "저도요."랍니다.
하지만 막상 영어로 해야할 때는 곤혹스럽죠.
간단히 "Me, too."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Mee, too"라는 말은 좀 품위를 떨어뜨리는 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저도요"하는 사람들을 "Me-too"족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외국인들을 데리고 고급 식당에 갔는데, 메뉴판에는 온통 이상한 이름들뿐이라면? 우선 외국인에게 메뉴판을 건네면서 "After you, sir.(먼저 고르시죠.)"라고 합니다. 미국인들은 상대에게 우선 선택권을 주는 걸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자기 차례가 될 때 "Same here.(저도 같은 걸로.)"라고 하면 만사 OK.
이 말은 "The same is true for me."를 짧게 줄인 말로서 "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는 뜻이죠. 여기서 here는 '내 경우(for my part)'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참고로 영화 "Ghost"에서 여주인공 데미 무어가 "I love you." 하니까 남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가 "Ditto."라고 대답하는 것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말은 "위와 같음(上同)"이라는 서류상의 표시이지만, 일상에서는 "Me, too."와 같은 말로 쓰입니다. 또는 내용에 따라서 "So do I." 혹은 "So am I."라고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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